이완구 재선거 당선 첫마디 “안철수 압도적 득표 아니면 정치적 의미 없다” 의미 축소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4.24 부여·청양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국회 입성을 확정지은 이완구 당선자가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 짠물 평가를 내놨다.

이 당선자는 안철수 후보의 당선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지만”이라는 전제를 하면서도 “압도적인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의미는 높지 않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완구 당선자는 24일 부여·청양 44.2%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후 개표 초반부터 타 후보를 압도적으로 리드하며 승세를 굳혔다.

승리가 확실시 되자 이완구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압도적인 표로 지지해 주신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책임감과 중압감이 더욱 크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현재 서민경제와 대북 문제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새누리당이 꼬여있는 북핵 문제와 서민경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여·청양은 역사를 배경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세종시와 과학벨트 문제등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털어놨다.

당선이 확정되면 이완구 후보는 부여군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25일부터 잔여임기 3년의 제19대 국회의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