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월 1일자 조직 개편…현장 중심 소방 인력 79명 증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올 7월 1일자 조직 개편 때 트램 도시 광역 본부를 신설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트램·광역 철도 등 새로운 교통 체계 개편으로 대중 교통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 개편에 중점을 뒀다.

조직 개편의 세부 내용은 신설 예정인 트램 조직과 광역 교통 업무를 통합해 최초 트램 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트램 도시 광역 본부를 신설한다.

또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유·아동 학대 등 아이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전 맞춤형 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부서에 분산돼 있는 아이 돌봄 업무를 통합해 가족돌봄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세부 팀 단위로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변인실에 온라인소통팀, 교통 약자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지원팀, 지하 안전 사고 예방 등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지하안전관리팀, 정부 부처 세종시 이전 완성 단계와 세종시 자치 회관 준공에 맞춘 세종 사무소를 새롭게 신설했다.

특히 신속한 시민 안전 대응 체계와 현장 지휘 체계 강화를 위해 동부 소방서와 둔산 소방서의 현장 대응 단장 3교대 시범 운영 등 현장 중심 소방 인력 79명을 늘렸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입법 예고해 최종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한 후 대전시의회 승인을 받아 올 7월 1일자로 공포·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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