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장소에 식재 규모 확대…관람 지역, 관람로 중심으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우리나라 대표 문화 유산인 궁궐과 왕릉에 전통 들꽃을 심어 정서 함양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화재청은 궁궐과 왕릉에 이미 들꽃이 식재된 지역은 보완해 심고, 들꽃을 새로 심기에 적합한 새 장소를 선정해 식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따라서 궁궐에는 관람 지역을 중심으로 옛 건물과 수목이 잘 어우러지도록 전통 들꽃을 군락 단위로 심을 계획이다.

또 왕릉에는 관람로를 따라 크게 자라는 나무와 작게 자라는 나무 사이에 전통 들꽃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우리 꽃을 궁궐과 왕릉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미 창경궁 춘당지 주변, 경복궁 동궁 지역, 동구릉 재실 주변 등 궁궐과 왕릉에 들꽃 길과 들꽃 단지를 조성,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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