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우선 인식 함께 해…현안 사안 발생 때 수시 회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최근 우라늄 광산 개발과 관련된 우려와 대책 마련을 위한 충청권 실무 협의회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3일 시에 따르면 대전, 충남·북과 금산군·대전 동구 담당 과장 및 실무자와 대전시 의회 남진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안 사안이 있을 때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산 개발 업체가 동구 상소동 일대와 충남 금산, 충북 청원, 괴산 지역 우라늄 광산 개발 움직임과 관련해 경제성보다 공익이 우선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공익 저해 요인과 환경 오염 및 주민 건강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논리 개발과 관련 정보 공유 및 채광 인가 신청 때 공동 대처하기 위한 공조 체제를 긴밀하게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시에서는 대전 지역 광업권이 설정되어 있는 상소동의 경우 인근에 하소 산업 단지와 남대전 종합 물류 단지가 위치해 있고, 대전천 상류에 입지하고 있는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주변으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지역 주민, 환경 단체 등과 협조해 관련법 규정 등을 신중하게 검토·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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