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일본 수출길에 올라,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전국 최대의 방울토마토 생산지로 손꼽히는 부여 토마토가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 수출된다.

19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부여특성화 방울토마토를 일본에 수출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100톤의 토마토를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센터와 충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과, 토마토 특성화 농가가 지난 3월부터 정기적 모임을 통해 품종선택, 수출물량 조정, 개별농가 수출 아이디 발급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수출 토마토 규격품 생산을 위해 농가 포장관리와 농약안전사용교육은 물론,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농약잔류검사를 실시하여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부여군 토마토는 겨울 한철을 중심으로 소규모 수출 형태로 이루어져 대부분 국내 토마토 가격이 수출 단가보다 높아 수출 실적이 저조했지만 여름철 일본 수출길이 열리면서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여름 작기에 수출을 추진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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