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는 20일 제255회 임시회 등원키로 결정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었던 충남도의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상임위원장 선출에 불만을 표시하며 의회 등원을 거부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통해 도의회 등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유병국 원내대표를 따르면 오는 20일 지난 회기에서 확정 짓지 못한 3개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개회되는 제255회 임시회에 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국 원내대표는 “이유야 어찌 되었든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진당 측이 제시한 의회운영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를 받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 대부분이 싸워도 등원해서 당당하게 싸우자는 결론을 냈다”며 “이유를 떠나 이번 파행에는 민주당도 일부 원인이 있다”는 것에 동감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개원한 충남도의회는 의장단 선출 이후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민주당과 선진통일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하면서 파행으로 치달았다.

당시 충남도의회는 6개의 상임위원장 중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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