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논평 통해 민주당 황정아 후보 대전 CMB 주관 TV 토론회 불참 비판하려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제22대 총선 관련 일부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좋지 못한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허둥대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첫 논평을 통해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가 여론조사 1위라는 점을 공식화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는 선거대책위원회 명의의 논평을 통해 TV 토론회에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황정아 후보의 불참으로 유성을 시민의 알권리를 박탈당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황정아 후보가 6선 도전에 나선 이상민 후보 새로운미래 김찬훈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앞서 1위를 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화해 되로 주려다 말로 받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최전선 사령부에서 아군과 대치하고 있는 적의 장수가 최고 훌륭한 장수라고 추켜세우고 있는 셈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한 발 더 나아간다.

황정아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토론회를 강조해 온 이재명 당 대표의 뜻과 다르게 토론을 경시한 것” 이라고 상대 정당 당 대표까지 띄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황정아 후보는‘토론을 중시하는 이재명 당 대표’의 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냐”며 “황정아 후보는 TV 토론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대전시민과 유성구민께 사과 하라”촉구했다.

한편 이날 ㈔목요언론인클럽·CMB가 주관한 4·10 총선 유성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찬훈 후보만이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유성구() 후보의 토론회 불참 유성구을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황정아 후보가 오늘 28일 예정되어 있던 대전 CMB 주관 TV 토론회에 불참하였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황정아 후보의 불참으로 유성구을 시민께서는 황정아 후보의 정견과 비전에 대하여 알아갈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었다.

 유성구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알리기 위한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국민의 선택을 받드는 공직선거 후보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다. 이것은 황정아 후보의 정견과 자질을 궁금해 하시는 유성구을 유권자에 대한 무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과거부터 토론을 강조해 왔었다. 하지만 황정아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의 뜻과 다르게 토론을 경시한 것이다.

 이재명 당 대표는 과거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당시인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김대중, 노무현의 핏줄은 토론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경선 후보자간 토론의 당위성을 주장했었다.

 황정아 후보는‘토론을 중시하는 이재명 당 대표’의 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아닌가?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황정아 후보가 이번 TV 토론회에 불참한 것에 대하여 대전시민과 유성구민께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며, 오직 비전과 능력, 겸손, 의지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말씀드린다.

 

2024. 3. 28.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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