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4·10 국회의원 총 선거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 을 이상민 후보가 대덕 연구 개발 특구 제2의 도약을 위한 10대 공약과 함께 자신의 6선 도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19일 이 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과학 기술인 처우 개선과 자율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수립하겠다"면서 과학 기술인 정년 환원 등 과학 기술 관련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의 10대 공약은 우선 과학 기술인 처우 개선을 위한 정년 65세 환원, 사학 연금에 준하는 과학 기술인 연금 확충, 과학 기술인 예우를 위한 공간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제 승격과 혁신 본부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자율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 수립을 위해 삭감 연구 개발(R&D) 예산을 원칙적으로 모두 복원하고, R&D·세출 예산의 5% 의무 법제화, 출연연 공공 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 기관 제외에 따른 후속 조치, 연구 행정의 전문성 고도화와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과학 기술 연구 전문 노동 조합 면담과 한국 전력 기술 대전 원자력 설계 본부 면담 등에서 받은 건의 사항을 토대로 한전 기술 원자로 설계 개발 본부 이전 반대, 한국 첨단반도체 기술 센터 유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입법 등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과학 기술인이 4차 산업 혁명 시대 R&D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학 기술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 여당의 힘 있는 다선 의원으로 과학 기술인 우대, 과학 기술계 현안을 해결하고,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