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입장문 발표…재정 사업 추진 때 이전 부지 개발 등 좌초 주장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 조승래 의원이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고 밝히고 있다.
올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 조승래 후보..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4·10 국회의원 총 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 조승래 후보가 대전 교도소 이전 문제에 무능을 들어냈다고 자신과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을 비판한 국민의힘 양홍규·윤소식 후보에 유감을 나타냈다.

18일 조 후보는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약 2 년동안 대전 교도소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함에도 불구하고 , 국민의힘 후보들이 '예타 면제'라는 현실적 대안을 비난하고 남탓만을 일삼고 있는 행태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역의 중차대한 숙원 사업을 남탓과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고, 이제라도 대전 교도소 이전의 현실적 대안인 예타 면제 법안 통과에 힘을 모으든지, 그도 아니라면 책임감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대전 교도소 이전은 교도소 이전 뿐만 아니라 이전 후 교도소와 주변 부지 개발이 연동돼 있는 사업으로 양·윤 두 후보 주장처럼 법무부 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이전 부지 개발과 도안 3단계 개발 사업은 좌초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지난 해 12월 발의한 '대전 교도소 이전 예타 면제법(공공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기획재정부·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발의한 법안으로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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