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5월 12일 매주 일요일…한국 문화재 재단 제작 지도 기념품 제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 관리소가 이달 17일부터 올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하루 두 차례 문화 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 관람'을 진행한다.

동궐도 특별 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 지역과 관원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內司僕寺) 등 동궐도를 직접 보고 전문 문화 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일제 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 관람에서는 참여자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문화재 재단이 제작한 '동궐도 지도'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 관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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