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의회서 기자 회견…유성에 우주청 연구 개발 본부 신설 약속

12일 4·10 국회의원 총 선거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예비 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과학 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만들겠다"고 자신의 선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2일 4·10 국회의원 총 선거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예비 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과학 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만들겠다"고 자신의 선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4·10 국회의원 총 선거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예비 후보가 "과학 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황 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 미래를 바로 잡고, 대한민국 과학 강국 시대, 과학 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한민국 과학 강국 시대를 위해 '연구 개발(R&D) 예산 목표제'를 법제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입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하겠다는 의미다.

또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독일은 하르나크 원칙을 정립해 연구자의 자율성, 독립성, 전문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황 후보는 R&D 오픈 플랫폼 구축, 기초 연구 R&D 바텀업 방식으로 개선과 예산 정률 투자 등으로 하르나크 원칙을 우리나라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청년 연구자의 지원책도 발표됐다.

대학원생 적정 인건비 제도를 도입하고, 민·관·학 공동 인재 육성 체계 구축·취업 연계로 인재 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부총리제 도입으로 과학 기술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황 후보는 사천에 설립해 유치가 불발된 우주항공청의 연구 개발 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우주 항공 R&D가 집약된 유성에 설립해 우주 항공 산업 R&D 클러스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황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4조 6000억원 삭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망가지고, 기초 원천 연구·산업 기술 개발·실증 연구·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R&D 벨류 체인이 한순간에 모두 무너져 내렸다"며 대한민국 과학 강국 시대·과학 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