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성 배려 전략공천 카드까지...여성.청년 배려 없는 국민의힘 총선 결과는?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제22대 총선이 3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공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마무리 했고 국민의힘은 대전 중구 지역 한곳을 제외하고 6곳의 공천을 마쳤다.

공천을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여성 2명(유성을 황정아, 대덕구 박정현) 청년 1명(동구 장철민)을 각각 공천 했다. 여성공천을 위해 선거 공천과정에서 가장 강력한 전략공천 카드까지 사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청년에 대한 배려를 여실이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여성과 청년은 보이지 않는다. 경선을 앞두고 있는 대전 중구지역을 제외하고 6곳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 했지만 여성과 청년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도 없다.

공천 결과만을 놓고 단순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여성과. 청년에 대전 7곳의 선거구중 3곳에 여성.청년을 배려했고 국민의힘의 경우 단 한곳에도 여성.청년을 배려 하지 않은 셈이다.

다만 국민의힘 영입인재 채원기 변호사가 중구 지역에서 경선을 앞두고 있어 경선 통과 여부에 따라 여성.청년 공천 분포는 달라 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여기에 대전 7곳 지역구의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측은 서구갑. 중구 단 2명으로 뿐이다. 여성은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는다. 여성 청년들에게 국민의힘의 진입 장벽이 놀라울 만큼 높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측은 현재까지 대전지역 공천결과를 놓고 “인물교체는 이루어진 것 아니냐”는 말로 위안을 삼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대전 7곳 지역구중 여성.청년이 공천이 전무한 국민의힘과 여성.청년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대결 결과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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