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환연 4일부터…복합 악취·지정 악취 물질 23개 항목 조사

대전 보건 환경 연구원 연구원이 악취 물질을 분석하고 있다.
대전 보건 환경 연구원 연구원이 악취 물질을 분석하고 있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보건 환경 연구원이 여름철 빈발하는 악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부터 악취 관리 지역인 대전·대덕 산업 단지에서 악취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실태 조사는 대전 산업 단지 6개 지점, 대덕 산업 단지 8개 지점 등 모두 14지점에서 경계 지역과 인근 영향 지역 등을 포함해 분기별 1일 이상, 하루 3회에 걸쳐 실시하며, 악취 배출 사업장 40곳의 배출구 조사도 연 1회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복합 악취와 암모니아·황화수소 등 지정 악취 물질 모두 23개 항목이며, 지정 악취 물질은 불쾌감과 심리적·정신적 피해를 주는 악취 원인 물질 가운데 환경부가 지정하고 있다.

악취 실태 조사 외에도 악취 발생이 빈번한 북대전 주변을 대상으로 여름철 악취 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구청과 함께 TF팀도 구성해 악취 민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악취 실태 조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고, 현재 지난 해 결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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