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대전 동구에는 '정치 보다 경제'가 필요하다며 4·10 국회의원 총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8일 윤 의원은 대전시의회 2층 로비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충청인의 손으로 충청 대통령 윤석열을 세웠고, 동구 재선 의원 출신에게 시정을 맡겼다"며 "국민의힘 특유의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대전 동구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자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윤창현이 국민 뜻대로 오직 민생을 위해 명령을 완수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돈이 도는 활기찬 동구 , 대전의 재도약을 끌어낼 동구를 만들겠다. 지금 동구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경제통·정책통 윤창현이다"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됐다. 동구 성장의 엔진이 다시 타오르고 있다"고 자신이 동구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4·10 총선에 앞서 4개 공약을 약속했다.

윤 의원은 "대전-금산 통합 메가 시티를 만들겠다. 대전을 2배로, 동구가 5배로 넓어진다. 도심 융합 특구에 기업과 일자리를 채우겠다"며 "판암 나들목 인근에 조성할 산업 단지를 푸드 테크·바이오 특구로 만들어 대전 첨단 전략 산업을 이끌고, 철도 지하화 완성으로 동구 역세권 통합 개발에 엔진을 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본선 경쟁자인 민주당 장철민 후보를 향해 동구에는 '정치 보다 경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동문으로 이 의원은 경제학과, 장 의원은 정치학과인 것을 빗대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