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 진단 능력 입증…마이코플라즈마 유전자 진단 평가도 합격점

대전 보건 환경 연구원의 실험실 숙련도 평가 장면.
대전 보건 환경 연구원의 실험실 숙련도 평가 장면.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보건 환경 연구원이 지난 해 4월에서 12월까지 실시한 질병관리청 주관 법정 감염병 32종의 실험실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모든 분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엠폭스, 메르스, 항생제 내성균을 포함한 법정 감염병 32종의 배양 검사, 유전자 검사, 항원·항체 검사, 혈청형 검사, 항생제 감수성 검사 등 51개 항목을 검사했다.

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해 말 해외에서 크게 유행했던 마이코플라즈마의 지역 유입 조기 발견을 위한 긴급 진단 기술을 확보해 마이코플라즈마 유전자 진단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지역 감염병 발생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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