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휴가철 맞아 각종 축제 펼쳐져

▲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는 은어축제./제공=봉화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짜증이 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원한 곳에서의 휴가가 간절한데 전국 곳곳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각종 축제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오지 중의 오지에 속하는 경북 봉화군에서는 '은어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곳곳의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이번 축제는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날의 추억'이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과 은어송이테마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곳은 시원한 물에 남녀노소 뛰어 들어 은어도 잡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푸짐한 경품도 마련, 참가자들에게 행운의 기회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 풀장과 슬라이더, 워터 쿨파크,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함께 운영해 무더위를 물놀이를 하면서 식힐 수 있다.

더불어 은어송이테마공원에 반딧불이·나비생태체험관, 은어낚시터, 은어관찰장, 바람개비 동산, 트릭아트존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청량산', 금빛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현상 같다는 '달실마을' 등도 명소로 손꼽힌다.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경북 봉화 분천역에서 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이용해 보는 것도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포항에서 펼쳐지는 불빛축제./제공=한국관광공사
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포항'으로 가보자.

포항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201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해 이번 축제를 통해 포항의 '불과 빛'을 만날 수 있다.

형산강 하구와 영일만의 바다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약 10만발의 불꽃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에서도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다대포해수욕장 등에서 '부산바다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올해 20회째 개최되는 역사 깊은 축제로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 등이 가득해 휴가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향락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충청지역에서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제17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으며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의 1.5km의 물갈라짐 현상을 모티브로 바닷길이 활짝 열리는 7월말에서 8월초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축하공연, 불꽃놀이, 민속놀이, 조개잡기 대회, 해산물 무게 맞추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꾸며진다.

▲ 충남 청양에서 펼쳐지는 조롱박축제./제공=한국관광공사

충남 청양에서는 각종 조롱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칠갑산 세계조롱박축제'가 알프스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칠갑산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으로 이번 축제는 1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알프스마을은 칠갑산 등산로와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의 천장호 출렁다리, 도농교류센터, 국제규격의 운동장, 식당, 수영장, 교육관, 승마장, 펜션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휴가지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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