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도서관 등에서 다양하게 행사

▲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이달의 문화 행사 등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캡처 화면.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7월 문화의 날, 대전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져 발길을 유혹한다.

먼저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광복70년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을 기념하며 열린 미술문화를 지향하고 미술과 음악이 조화된 다양한 장르의 문화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7월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에 대전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미술관 음악회 '음악이 그리는 미술관 풍경'은 플루트, 첼로, 피아노 연주와 근대가곡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앙상블 콘서트로서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관람객들에게 전시작품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 여름 저녁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미술관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예술적 시간여행을 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이어 한밭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 13일까지 한밭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우리의 땅 '독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현철 사진 갤러리의 협조를 받아 쉽게 가볼 수 없는 독도의 풍경과 독도주민, 경비대원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돼 있는 곳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꼭 지켜내야 하는 '우리의 땅'이다

한밭도서관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특별히 야간 연장을 실시, 오후 10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한밭도서관 디지털 영상관에서는 영화 '수퍼배드 2'가 오전 10시에 상영된다

또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는 문화의 날 오전 11시쯤 '수요브런치 콘서트 테너 여황구'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이어 대전역사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와 기증 전시가 무료로 관람객들을 맞이 하며 대전선사박물관에서도 영화 '인생'을 이날 오후 7시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이응노 미술관도 이날 '이응노의 조각, 공간을 열다'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전 중구지역에서는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Hey! Ho! Daejeoville!' - 통기타의 귀환이 오후 7시 30분 펼쳐진다.

이 공연도 역시 무료로 진행, 문화의 날 방문한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양도서관, 갈마도서관, 가수원도서관, 둔산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에서도 영화 및 공연, 체험 행사 등을 마련했다.

충남지역에서는 29일 오후 5시 대천역 광장에서 간이역 문화순회사업 일환으로 광장극 마당극패 우금치의 '돼지잔치' 공연이 열린다.

공연 '돼지잔치'는 무질서와 획일화, 자유경쟁에서 전쟁 같은 잔혹함으로 살아가는 외로운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마당극화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http://www.culture.go.kr/wday/ 나 대전시청 홈페이지 http://www.daejeon.go.kr/ 등을 참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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