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그라시아스 콘서트' 개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국제 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기념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충남대 정심화 홀에서 독일 '2015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고상 수상 기념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자유롭게)'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2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공연에는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매력적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Thunder and Lightning Polka op.324와 사라사테의 zigeunerweisen op.20 등 7곡이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 합창제에서의 수상을 축하하는 협연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저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의 지휘와 야샤 하이페츠(Jascha Heifetz)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가 협연한다.

또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Igor Victorovich Lebedyev)과 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스타워즈 에피소드 1,2. 에일리언, 브레이브 하트 등 50개 이상의 영화음악을 연주한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Paul Edmund-Davis)도 무대를 빛낸다.

이번 공연은 2014년 4월, 유럽 5대 합창제인 이탈리아 '2014 리바델가르다 국제 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2014 몽트뢰 합창제' 1위 수상에 이어 지난 5월, 독일 2015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고상 수상을 기념해 기획됐다.

전문성과 예술성 향상을 통한 국내 클래식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국내에서 연 5회 이상 세계 거장 음악가들과 협연 공연, 32회 이상 18개 지역 순회공연 등을 통해 실력과 인지도를 다지고 있는 중견 클래식 합창단이다.

지난 해 12월 14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에 오페라와 뮤지컬 형식을 더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대전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의 이번 '스바보드나' 공연에는 세계의 거장들과 함께 하며 화려하고 강렬한 매력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전국 순회공연을 마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오는 7월 1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충남 부여에서는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린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발길을 끈다.

▲ 사비으뜸상 최하은 학생(부여 합송초6) 서산마애삼존불.
국립부여박물관은 '제31회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 우수작품을 30일부터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5월 18일 실시한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 (23개교 235명 참여)에서 선정된 사비으뜸상 1점, 사비버금상 5점, 사비솜씨상 18점, 사비꿈나무상 34점 등 58점이다.

사비으뜸상(문화체육부장관상)은 '서산마애삼존불'을 그린 부여 합송초등학교 6학년 최하은 학생이 수상했다.

사비버금상(충남도지사상)은 계룡 용남초등학교 3학년 송나영, 사비버금상(충청남도교육감상)은 부여 옥산초등학교 5학년 임사비, 사비버금상(공주교육대학교총장상)은 부여 송간초등학교 1학년 안선홍 학생이 상을 받았다.

또 사비버금상(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은 부여 규암초등학교 2학년 지현정, 사비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부여 은산초등학교 4학년 장은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국립부여박물관 관계자는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작품 전시를 통해 자긍심을 갖게 한다"며 "박물관 관람객에게는 동심으로 그린 우리 문화재를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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