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국립공주박물관 등에서 교과서 내용 살펴 볼 수 있어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새학기를 맞아 교과속 속 음악과 문화재 등을 실제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먼저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책속에 담아두기엔 아쉬운 아름다운 명곡을 무대에서 만나는 '교과서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 가곡 뿐 아니라 세계의 음악을 다양한 하모니로 즐길 수 있다.

이날 공연은 학교에서 배웠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여러 종류의 합창 사운드로 재미있게 편곡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한국가곡, 전통민요, 피아노와 엘렉톤의 합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설레이는 봄에 즐길 수 있는 노랫말이 아름다운 한국합창과 함께 흥이 저절로 느껴지는 전통 민요를 사성부의 웅장한 합창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가곡, 민요, 유명 오페라곡들을 독창, 여성합창, 아카펠라 등 여러 합창사운드로 편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즐길 수 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맑은 음색의 피아노와 화려한 음색의 엘렉톤이 협연하여 관객들에게 또 다른 음악의 재미를 선사한다.

대전시립합창단은 거리가 먼 동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우송예술회관'에서 오는 13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티켓 가격도 전석 1000원으로 학생들도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립 공주박물관에서 펼쳐지는 교과속 속 문화재 활동.

충남 공주에서도 교과속 속 문화재를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재를 소재로 한 창의적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제6기 공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실시한다.

제6기 공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교과서 속 우리 문화재'라는 주제로 학교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문화재 가운데 선정된 시대별 대표 문화재에 대한 이론 수업,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학습, 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퀴즈 대회, 그리고 유적지 현장 답사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총 20회에 걸쳐 연속적으로 박물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은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10:00~12:00에 진행되며, 출석관리를 통해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전 과정을 마친 후에는 개인별, 모둠별 활동에서 창작된 작품들을 모아 '우리들의 작품 전시회'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로 선착순 30명, 또는 해당 교육청 추천으로 10명이 가능하며 오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국립 부여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예절교실.
국립 부여박물관에서도 주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학교와 어린이 차·예절 교실, 책 읽어주는 박물관 등이 펼쳐진다.

먼저 부여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부여군 내 초등 5~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4일부터 12월까지 2·4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내용은 백제의 역사·문화를 배우면서 즐길 수 있도록 강의·체험·답사 등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탐구하며 사고력을 높일 수 있더럭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어린이 차·예절 교육은 11월까지 30강좌로 이뤄진다.

이 교육은 어린이들이 차와 예절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부모에 대한 효와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 어린이들의 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또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각종 겨루기 대회와 지역 축제에 참가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자심감을 키우게 된다.

어린이 차·예절 교육 참가는 무료이며, 현재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신비로운 향로 속 세상>, <백제 와박사가 되어>, <부채에 담긴 백제문양> 등 3개 주제로 3월 7일부터 11월까지 1·3·5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 주제별로 탐구식 강의, 미션 수행, 감각적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백제문화를 보다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신청은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매회 선착순 25가족을 접수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책 읽어주는 박물관'은 이달 22일부터 6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운영된다.

참가는 무료이며, 신청은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6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의 주말 프로그램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가족과 함께 박물관 관람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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