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액츄얼리, 우리 사이 등 펼쳐져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연말 연시 사랑 가득한 이야기로 우리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 줄 공연들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대학로에서 최고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 대거 대전을 찾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러브액츄얼리로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러브액츄얼리는 연애공식 설명서 로맨틱 코믹 연극으로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꼭 함께 봐야 하는 공연 중 하나이다.

이 공연은 이달 31일까지 대전 궁동 펀펀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대전 소극장 마당에서는 내년 1월 4일까지 로맨틱 코믹 판타지 연극 '우리사이'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여자 처녀 귀신과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가 한집에 함께 살면서 그린 발칙한 상상의 이야기 이다.

이어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애세포를 자극함과 동시에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도 열린다.

바로 사랑을 이뤄주는 회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만들어진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이다.

이 공연은 대학로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으로 대전지역에서는 아신극장에서 지난 10월부터 무대에 오르고 있지만 꾸준한 인기로 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연극은 내년 1월 4일까지 관객들을 맞이 하며 관객들은 관람 후 하나같이 요즘 말로 '꿀잼'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작품이다.

또 드디어 대전에 상륙한 대학로의 핫한 연극 '7년 동안 하지 못한 말'도 연말연시 관객들의 심장을 울린다.

연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최고의 로맨틱 연극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공연은 내년 1월 4일까지 상상아트홀에서 웃음과 재미, 감동과 사랑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 작품은 기억을 찾고 싶은 남자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여자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연말에 함께 하기 좋다.

그리고 연말 이웃을 돌아보며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소외계층 가족 이야기를 담은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그 작품은 바로 한국ㆍ중국ㆍ일본 동아시아 3국 연합 연극교류 축제인 베세토연극제의 2014년 한국 참가작으로 선정된 '달나라 연속극'이다.

지난 2011년 8월 창단한 젊은 극단 달나라 동백꽃의 작품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김은성 작가가 테레시 윌리엄스의 명작 '유리동물원'을 모티브로 재창작했다.

현재 연극계 가장 핫(hot)한 신예연출가 부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자본주의가 빚어낸 그늘에서 살아가는 소외계층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 변두리 옥탑방에 사는 대학교 미화원 여만자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영화감독 지망생 아들, 몸이 불편한 딸은 아래층에 이사 온 대학원생의 다정함과 건강함 때문에 잠시 들뜬다.

그러나 그는 떠나버리고 이들은 달라질 것 없는 하루를 버티며 다시 살아내야 하는 웃겨서 울고, 가슴 찡해 미소 지을 연극이다.

어느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을 연극으로 울다가 웃고, 싸웠다 후회하는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공연 관계자는 "크게 웃기면서도 깊숙이 아픈 작품으로 연말에 함께 하기 좋다"며 "가족, 친구, 연인, 남녀노소 함께 하기 좋은 공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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