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중부대 등에서 행사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추석연휴의 피로를 풀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국립부여박물관이 우리 나라 최대 명절일 추석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2014 한가위 어울마당' 행사를 사비마루 컨벤션홀, 야외마당 등에서 다채롭게 준비해 진행한다.

'2014 한가위 어울마당'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지역민과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수 있도록 했다.

연휴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는 추석의 어원, 유래, 풍속 등을 게시해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또 야외마당에 마련된 윷놀이·사물놀이·제기차기·투호·사방치기·굴렁쇠 굴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추석당일인 8일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야외마당에서 '제기차기 대회'와 사비마루 컨벤션홀에서 '송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8일과 9일에 사비마루 컨벤션홀에서 '전통 활 만들기'와 '솟대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번에 마련한 '2014 한가위 어울마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지역민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추석 연휴기간인 6일~10일 정상 개관하고, 11일 대체 휴관한다.

연휴 후에는 추석 기간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진다.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오후 7시 중부대학교 후생관 앞 야외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여름방학 정기공연으로 마련됐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한 작품으로 두 쌍의 젊은 연인들의 복잡하게 얽힌 사랑이야기로 이들의 밀회 및 사랑의 도피와 요정들의 도입으로 꿈같은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요정의 초자연적인 힘으로 두 쌍의 연인들의 얽힌 사랑을 해결해 주어 결혼을 통해 갈등이 해소되고 화합과 조화의 상태에서 막이 내린다.

중부대 연극영화학과는 이 작품을 야외공연으로 각색해 뮤지컬화법을 통해 무대에 올림으로써 일반 프로극단의 모방이 아닌 중부대학교만이 갖는 차별화된 공연을 준비했다.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야외뮤지컬로 만들어 중부대학의 구성원은 물론 일반관객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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