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상하수도 등 11종…서민물가안정 대책 강구

대전시가  연말까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대전지역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내년에도 인상대상 및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택시요금, 상·하수도료 등 대전시 11종의 공공요금이 올 연말까지 모두 동결된다.

시는 지난 8월에 지방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에 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을 통해 도시가스 요금을 입방미터(㎥)당 0.09원 인하했다.

이달에도 정부의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하공급에 따라 입방미터(㎥)당 평균 36.11원을 추가 인하 조정하는 등 지방공공요금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음식업 등 관련 직능단체 및 유통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 가격인하와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업소에 대해 소비자 모범업소로 지정하는 등 자율적 가격인하 유도 및 서민물가안정 대책을 강구할 방안이다.

이와 함께 내년 공공요금 안정화 기조 유지를 위해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인상대상 및 인상폭 축소 및 인상시기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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