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서…천원의 행복 콘서트로

▲ 궤장하사연
세종대왕 시대 궁중연례의 하나인 '궤장하사연'이 전국 최초로 무대에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따르면 제125회 정기연주회가 17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천원의 행복 콘서트'로 세종대왕 시대에 좌·우의정을 지낸 충청도 출신 청백리 맹사성에 대한 궤장하사연 궁중연례를 재연하기로 했다.. 궤장하사연은 동 시대 궁중연례의 하나며, 전국 최초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1부에서는 궁중정재의 이해로 의물들을 직접 선보이고 해설자가 의물·의상·삼현육각·춘앵전 의상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화려하고 장대한 의상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맹사성이 70세로 국정에서 물러나게 되자, 왕이 그에게 직접 안석과 지팡이를 내려 관직에 더 머물게 하는 연례를 재연하고, 궤장을 하사 받는 신하를 위해 왕이 악공 등을 보내 베풀던 궤장하사연을 이해를 돕는다.

궤장은 임금이 나라에 공이 많은 70세 이상의 늙은 대신에게 하사하던 궤와 지팡이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