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은 21일 ‘국가 R&D 100조 시대 과학계 실태 진단과 활로 모색’을 주제로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승래 의원실과 대덕넷, 시민참여연구센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실시한 특별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설문은 과학기술인과 과학계 유관기관 종사자, 일반인 714명을 대상으로 39개 문항을 제시해 △과학기술 정책‧전략 평가 △연구기관 운영 △제도‧소통‧리더십 △책무와 기여 등 5개 분야에 대한 각 집단의 인식을 조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들은 연구기관의 자율성‧독립성 부족, 과학기술계의 소통 노력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연구기관 인재경영 실태, 과학계의 미래 이슈 대응 수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각 집단 의견이 제시됐다. 

조승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종합토론을 진행하는 토론회는김복철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 박성동 쎄트렉아이 의장, 홍성주 STEPI 연구위원, 김민수 시민참여연구센터 운영위원장,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등 전문가들이 설문 결과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조승래 의원은 “그 동안 과학기술계는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SCI 논문 수 세계 12위, PCT 특허 출원 세계 5위 등의 업적을 달성하며 국가 R&D 100조 시대를 맞았다”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세계 5위의 R&D 투자 규모에 걸맞는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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