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일 소주방서 진행…13일부터 온라인 예매 시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 문화재 재단이 '식도락 곱하기 시식 공감(이하 시식 공감)' 특별 행사를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별 행사는 특별히 명사의 이야기와 함께 조선 왕실의 특별한 음식을 두루 맛보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명사의 이야기는 음식, 역사, 복식의 세 가지 주제로 소주방에서는 어떤 음식을 만들었을까, 소주방 음식은 누가 만들었을까, 조선 시대 세시 풍속과 색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관람객은 명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임원경제지·산림경제 등 조선 시대 문헌에 조리법이 기록돼 있는 제철 음식 밤죽을 시작으로 내의원에서 왕에게 진상하는 조선 왕실의 특별식이자 겨울철에 먹는 보양 식품이었던 전약, 조선 시대 전통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서 소개한 더덕을 찹쌀 가루에 묻혀 튀긴 음식인 섭산삼, 제주 무와 메밀 가루로 만든 빙떡 등을 맛볼 수 있다.

후식으로는 사과를 꿀에 졸여 만든 홍옥정과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편강을 제공한다. 소주방 숙수가 직접 구운 겨울 특별 요리인 군고구마는 마지막에 함께 맛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이달 13일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명당 요금은 1만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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