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서비스 실시…시민 안전·불편 최소화 기능도 탑재

▲ 이달 2일 대전시는 보다 나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연찬회를 열고 개선된 버스 정보 안내 시스템(BIS) 개선 내용과 운영 방법 등에 업무 관계자와 운영자 등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버스 정보 안내 시스템이 다음 달부터 보다 정확한 도착 예정 정보를 제공한다.

9일 시는 시내 버스 이용 불편 해소와 시민 편의를 위한 버스 정보 안내 시스템(BIS)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을 완료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한 시스템은 버스 도착 예정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축을 이용한 가중 이동 평균법과 요일별, 시간대별 운행 기록을 패턴화한 데이터를 혼합해 시간을 산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보다 정확한 도착 예정 정보를 안내한다.

또 정류장에 설치한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의 고장 신고를 받아 현장 조치하던 체계에서 웹 카메라를 이용해 단말기 정상 유무를  신고 전 조치하는 선제적 유지 보수 체계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홍보 기능을 보완해 재해·재난 등에 대비해 특정 정류장과 구간에 차량 우회 등의 안내가 가능하도록 개선, 위급 상황 때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시는 개선 프로그램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운수 종사자와 운수사가 배차 시간 준수, 버스 내 단말기 관리 철저 등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올 5월부터 10월 26일까지 BIS 기능 개선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은 시내 버스 정류장 도착 정보 정확도 개선, 기점·회차점 출발 정보 안내, 시정 홍보 기능 개선 등 시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에 중점을 뒀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