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서장 회의 개최…소방 특별 조사와 홍보물 배부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소방 본부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사고와 사상자 20%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화재 예방 시책을 추진한다.

3일 대전 소방 본부는 작전 통제실에서 관서장 회의를 열고, 겨울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시책을 논의했다.

대전 소방 본부 주요 추진 시책으로 주택 화재 사망자 줄이기를 위해 주택용 소방 시설 보급 확대와 대형 화재 우려가 있는 전통 시장, 공사장, 다중 이용 업소에 소방 특별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방차를 활용한 주택 밀집 지역 등 소방 차량 진입 곤란 지역에는 진입로 확보 훈련을 매달 실시하며, 불이 났을 때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기억하기 쉽도록 자체 제작한 '불!불!불!' 홍보물을 고층 아파트 입구와 도시형 생활 주택 현관 등에 부착·배부할 예정이다.

대전 소방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겨울철 대전 지역 화재는 평균 260건 가량이 발생했고, 2월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인명 피해는 평균 19.6명, 재산 피해는 9억 78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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