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20일 대전시·조합 합동…법규 준수·이행 여부 등 중점 확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렌터카 사업 조합이 합동으로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자동차 대여 사업 방역 실태 점검과 등록 기준 준수 여부 등의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른 방역 경각심 둔화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주 사무소와 영업소를 둔 83개 회사를 대상으로 근무자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대여 자동차 반납 후 소독·환기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영업소 35개 회사에는 렌터카 시설 등록 기준 준수 여부, 종합·책임 보험 가입 여부, 사업 계획 변경 이행 여부를 현지에서 확인하고, 임차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용 자동차의 차령 초과 여부 등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10~20대의 렌터카 이용 사고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대여 계약 체결 때 운전 면허 정보 자동 검증 시스템을 활용한 운전 자격 검증과 부적격자에게 자동차 대여를 금지하고 있는 법규 이행 실태와 본인 확인 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기로 했다.

또 이용 시민과 분쟁이 되고 있는 예약금 환급 거부와 과도한 수리비 청구 등 렌터카 대여 때 이용객이 알아야 할 사항을 설명하도록 하고, 인도 장소에서 반드시 이용객과 쌍방으로 차량 손상 여부를 촬영하도록 권고해 올바른 렌터카 이용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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