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일~5월 15일 정해…대책 본부 설치 비상 근무 돌입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설 연휴 동안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이달 24일부터 올 5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시 본청과 5개 자치구에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요 산 정상과 등산로변에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 37대를 활용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으로 예방과 신속 정확한 상황 관리로 종합적인 진화 대책을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요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입산 통제 28곳과 7개 노선 등산로 폐쇄 지정 고시 고시와 더불어 185명의 산불 감시원과 전문 진화대를 배치,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소방 본부 헬기를 활용해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 식장산, 추동선 일원 등 산불 다발 지역에는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경찰과 공조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형 산불 특별 대책 기간에는 시 산하 모든 공무원이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산불 감소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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