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립 문화재 연구소와 국립 수목원이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한국의 민가 정원 24곳을 발굴했다.

한국 정원 발굴·원형 복원과 보존 관리 등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업무 협약 체결 후 두 기관이 공동 조사로 2년에 걸쳐 찾아낸 곳이다.

경주 최부자댁, 나주 홍기창 가옥 등 경상도 권역의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의 정원 12곳으로 모두 아름다운 한국 민가 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곳들이다.

이번 연구는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한 지역의 주요 민가 정원의 문헌과 현장 조사, 식재 기록과 분석, 소유자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현황 기록과 변화 분석을 진행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이미 등록된 문화재는 물론 등록되지 않은 민가 정원의 3차원 입체 스캔, 360도 가상 현실(VR) 기록 등을 활용해 디지털 민가 정원 특별 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