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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 소방서 CPR 체험대로 심정지 환자 소생 기여
박한종 역무원 심폐 소생술 제공…지난 해 5월부터 시청역 설치 운영
2021년 02월 22일  18:15:43 허송빈 기자 news@gocj.net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둔산 소방서에 설치한 CPR 체험대로 심폐 소생술을 익혀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대전 도시 철도 시청역에 근무하는 박한종 역무원이다.

그는 이달 5일 시청역 대합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노인을 발견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심폐 소생술을 제공했다.

5분 남짓 이어진 응급 처치 후 구급대가 도착해 병원이송으로 이송했고, 구급차 내에서 환자의 심장이 기적처럼 다시 뛰기 시작했다.

초기 응급 처치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증명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 중 안타깝게 사망했지만, 역무원의 처치는 매우 빨랐고 완벽했다.

CPR 체험대 한 대의 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한종 역무원은 역사 순찰 중에도 매일 체험대를 점검하고 연습을 했다고 한다.

또 도시 철도 역사 여유 공간을 활용해 심폐 소생술을 비롯해 안전 문화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도시 철도 안전 체험관 조성 아이디어를 제안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며, 평소에도 시민 안전 문화 확산에 관심과 노력이 대단한 것으로 도시 철도 관계자는 전했다.

둔산 소방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혼자 스스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해 5월부터 대전 시청역에 CPR 체험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명 가량 정도 이용하는 CPR 체험대는 대전시민의 안전 지키미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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