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24일 규탄성명서 발표 예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허태정 고발

▲ 대전 중구의회 전체의원간담회 모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의 옛 충남도청 향나무 훼손이 정치 쟁점화가 되고 있다.

대전 중구의회가 대전시의 옛 충남도청 향나무 훼손에 대한 규탄 성명서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22일 전체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전시의 (구)충남도청 우체국, 선관위, 무기고 공사는 중구청장의 허가를 요하는 사항임에도 무허가 불법 공사를 강행했다”고 지적하고 “향나무를 훼손한 대전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향나무 훼손관련 이어지고 있는 논평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향후 대전시의 대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지방검찰청을 찾아 허태정 시장외 2명을 공용물건손상죄, 직무유기죄, 건축법위반죄등을 적용 고발장을 접수 했다.

향나무 훼손에 대해 대전시 관련 부서장의 공식사과에도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 들지 않는 모양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또한 입장문을 통해 “감사를 통해 행정의 난맥상을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대전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허태정시장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조차 비판을 받고 있는 대전시에서 향후 어떤 대책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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