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3월 12일 우편 접수…자동차 배출 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접수 권장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 등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해 상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우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별도의 서류 작성이 필요없는 자동차 배출 가스 등급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 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만큼 인터넷 접수를 권장했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 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제작한 덤프 트럭·콘크리트 믹서 트럭·콘크리트 펌프 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 기계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이 대전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고, 최종 차량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자동차 종합 검사와 중고차 성능 상태 검사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정된 차량이다.

단 정부 지원으로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총 중량 3.5톤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300만원으로 폐차 때 보조 금액의 70%를 지원하고, 폐차 후 경유 차량이 아닌 신차를 구입한 경우 나머지 30%를 추가 지원한다.

반면 저감 장치 미개발 차량, 영업용, 소상공인 소유,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유 차량은 상한액을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확인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120, 270-318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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