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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향나무 싹둑...역사 의식 부재
국민의힘, 대전시 구 충남도청사 향나무 172그루 폐기 이전..."책임자 밝혀내고 책임져야"
2021년 02월 17일  16:37:25 안희대 기자 news@gocj.net
   
▲ <사진위: 충남도청사 옛 모습 사진아래:공사를 위해 향나무가 모두 베어진 현재 모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 향나무를 베어 버리면서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옛 충남도청 향나무는 시위대에 의한 화재로 인한 손실에 이어 15년이 지나 또다시 대전시에 의해 영원히 자취를 감췄다.

관련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국힘의힘 대전시당은 홍정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 담장역할을 했던 향나무를 베어 버린 것과 관련 “대전시가 지켜내야 할 문화유산을 시 스스로 앞장서 망가뜨렸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에서 “구 충남도청사는 대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대전시민과  중구민들의 산 역사로 평가되고 있는 향나무가 대전시에 의해 한꺼번에 잘려나간 것”이라며 “대전시민이 허락한적 있느냐”고 따졌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의 역사의식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홍정민 대변인은 “이 사안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허태정 시장의 역사의식 부재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대전의 뿌리를 가벼이 여기는 시장이 대전에 대한 정체성을 갖추었을 리도 만무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일이 시장의 치적을 위해 대전시가 눈감고 귀 닫은 거라면 시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자를 밝혀내고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진실을 밝히는데 최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옛 충남도청사(본관)는 2002년에 국가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 됐다. 충남도청사 울타리역할을 해왔던 향나무의 수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11월 22일 FTA 반대시위 당시 시위대의 횃불 의한 화재로 150여 그루가 손실됐다 복원 이후 15년만에 최근 대전시에 의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총172주중 44주는 금고동 양묘장으로 옮겨졌고 128주는 폐기 처분됐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시는 주민참여를 위한 플렛폼 구축사업을 위해 옛 충남도청 향나무 172주를 폐기 또는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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