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하천 대상 제방정비와 수목식재로 하천 자연성 회복 기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관평천, 반석천 등 유성구 내 도심하천 5개소를 대상으로 ‘생태복원형 하천 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태복원형 하천 녹화사업은 하천 생태 복원 및 경관 개선을 위해 제방을 정비하고 기존 식생과 연계한 수목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도심지를 흐르는 주요하천인 ▲유성천 ▲반석천 ▲진잠천 ▲관평천 ▲화산천에 지방하천 관리비 4억 원 중 일부를 활용해 기존 식생과 연계한 초화류, 관목류 등을 연차별로 식재한다.

이와 함께 하천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 이용객 증가에 따라 주민 편의를 위해 5억 원을 투입, 상기 5개 하천에 각 2개소씩 총 10개의 화장실을 설치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2011년도부터 총 사업비 356억 원을 들여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진잠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지난해 수해 시 예산 부족으로 부분 정비한 하천 복구를 위해 6억 3천만 원을 들여 우기 전까지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도심하천을 이용하는 주민이 크게 늘었다”며, “녹색 에너지형 생태 하천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장소를 제공하고 자연친화적인 하천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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