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11일부터 고양이 동물 등록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기존에는 반려견만 동물 등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고양이도 동물 등록을 할 수 있다. 단 반려견은 동물 등록이 의무인 반면, 고양이는 희망자에 한해 시범 사업으로 실시한다.

고양이 동물 등록 시범 사업은 시와 5개 자치구에서 함께 실시해 자치구에 상관없이 대전 모든 지역에서 고양이 동물 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을 희망하는 고양이 소유자는 고양이와 함께 동물 등록 대행 기관을 방문해 수수료 1만원과 무선 식별 장치 비용을 내고 등록해야 한다.

고양이 동물 등록은 내장형 무선 식별 장치를 고양이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등록한 고양이는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동물 등록 정보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동물 등록 대행 기관은 각 구청 동물 보호 부서에 문의하거나,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www.animal.go.kr)에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