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상황실 운영 결빙 최소화…시민 통행 불편 없도록 최대한 조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도로 결빙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도로 제설 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준비를 마쳐 도로 제설 대응 단계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로 2031km에 제설 장비 312대를 준비해 제설 작업을 추진하고, 제설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지역 도로 결빙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설 예보 때는 시와 5개 자치구가 제설 작업자를 야간에 사전 소집해 제설 자재 준비와 장비를 정비하고, 눈이 내리면 제설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설 작업은 주로 눈이 시작되는 새벽에 시작해 출근 시간 교통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오전 6시 이전까지 이뤄진다.

따라서 새벽 4~5시쯤에 내리는 눈에 지역 외곽 도로를 포함한 전체 도로 구간을 완벽하게 제설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는 강설 때 버스 통행이 어려운 외곽 도로 취약 노선을 정하는 것은 물론, 구간별 제설 담당자와 주민 자율 제설대를 편성하고, 버스 통행 오지 노선에 모니터 요원을 지정해 도로 제설 추진으로 시민 통행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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