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최대 고비 예상…강풍에 체감 온도 10℃ 낮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방 기상청이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에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달 7일부터 9일까지가 이번 추위의 최대 고비로 내다 봤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 공기가 점차 유입됨에 따라 이달 5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6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겠고, 7일부터는 낮 기온도 영하 7℃ 이하로 떨어져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달 8일 아침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20℃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이번 주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되겠고, 주말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 안팎에 머무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이달 7~9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고, 이달 13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그 이후에도 추운 날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하는 기온 예보에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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