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 4분기 대전 지역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의 지역 하도급 참여 비율이 지난 3분기에 이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는 올 4분기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 등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66%로 나타나 코로나 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당초 목표율인 65%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시공 중인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 공사장 49곳의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현황을 조사했다.

또 지역 하도급률이 저조한 8개 현장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시·구·지역 건설 관련 협회와 특별 TF의 합동 점검으로 중점 지도했다.

조사 결과 49개 민간 대형 건축 공사 현장의 하도급 발주 금액 1조 7773억원 가운데 1조 1819억원을 지역 업체에서 수주해 지난 분기보다 222억원 증가한 66%로 지역 하도급률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 4분기 지역 하도급률 65% 이상 목표 달성한 우수 현장은 전체 관리 대상 49곳 가운데 39곳으로 80%였으며, 저조 현장은 10곳으로 20%다.

외지 건설사의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62%며, 지역 건설사의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78%로 외지 업체보다 지역 업체의 하도급율이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