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연구 요원 등 1만 6500명…사회 복무 요원 9000명 총괄 배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병무청이 내년에 전문 연구 요원, 산업 기능 요원과 승선 근무 예비역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1만 6500명을 1만 600개 가량의 병역 지정 업체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세부 인원 배정 결과를 살펴보면 전문 연구 요원은 박사 학위 과정 전문 연구 요원 1000명, 기업 부설 연구소와 기타 연구 기관에 1500명을 배정해 연구 인력 양성과 지원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

중소 기업과 중견 기업 부설 연구소에는 1200명을 배정했고, 기타 정부 출연 연구소·국공립 연구소·대학 부설 연구 기관·방위 산업 연구 기관·과학 진흥 연구 기관 등에는 300명을 배정했다.

또 산업 기능 요원은 현역병 입영 대상자 배정 인원 4000명 가운데 기간 산업 분야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 위주로 3468명을 배정해 이들이 해당 분야 기술 명장으로 성장해 국가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 약자인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의 병역 이행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01명을 별도로 배정했다.

방위 산업 분야는 필요인 원을 최대한 반영해 88명을 배정하고, 농어업 분야에는 농어촌 인력 부족을 고려해 농업계 전공자 출신 343명을 배정했다.

사회 복무 요원 소집 대상자는 중소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9000명을 총괄 배정,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도 병역 지정 업체에서 필요한 만큼 산업 기능 요원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병역 지정 업체별 배정 인원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와 산업 지원 인력 취업 정보 사이트인 산업 지원 병역 일터(work.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업체에는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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