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240드럼…올해 모두 455드럼 반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9일 새벽 한국 원자 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240드럼을 경주 처분장으로 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출한 방폐물이 안전하게 경주 방폐장까지 이송될 수 있도록 차량 통행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비상 대응 차량 등 9대를 동원해 약 6시간에 걸쳐 이송했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은 올 5월 한국 원자력 환경 공단 155드럼 분산 반출을 시작으로 10월 한전 원자력 연료㈜ 60드럼에 이어 원자력 연구원 240드럼까지 모두 455드럼을 반출했다.

시는 앞으로도 적체돼 있는 중·저준위 방폐물의 반출량 확대와 가속화를 위한 여건 조성과 방폐물의 처분 고도화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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