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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어공에 내준 자리 이번에는 되돌리나
29일 감사위원장 원서 접수 시작…2018년 규칙 개정 캠프 인사 자리 차지
2020년 12월 21일  18:04:29 허송빈 기자 news@gocj.net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의 조직 확대로 한 때 인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그대로 어공에 자리를 내준 것을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달 16일 시는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감사 위원장 채용 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응시 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다.

시 감사 위원장은 개방형 직위로 일반인은 물론, 공무원도 그 자격 요건만 된다면 응시할 수 있다.

이 공고는 단순히 개방형 직위의 감사 위원장을 채용하는 것 보다 이른 바 늘공이 어공에 빼앗긴 자리를 되찾는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선택 시장의 민선 6기만 하더라도 개방형 직위로 산업 협력 특보를 3급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일반직 공무원을 채용했다.

그러나 허태정 시장 취임 후 2018년 대전시 행정 기구·정원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손 보면서 2~3급 상당 전문 임기제 공무원 채용과 5급 상당 특보 3자리 모두를 비서관으로 채우도록 하면서 캠프 인사거나, 허 시장 측근이 이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실제 허 시장은 2급 정무 수석과 3급 민생 정책 자문관을 자신의 측근이거나, 캠프 인사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인사 적체 해소는 다른 나라 이야기가 됐고, 공무원의 꽃인 3급 승진 인사는 만성 적체에 시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 시장이 조직 보다는 측근을 선택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감사 위원장에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일반직 공무원을 채용할 것인지 또는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것인지 순전히 허 시장의 의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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