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구 고리 마을 부근서…5G 드론 시스템 기술 전국 첫 활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일 서구 괴곡동 고리 마을 부근에서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한 올 겨울철 스마트 폭설 대응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 따르던 차량의 연쇄 추돌 사고와 고립 상황을 가상해 원활한 교통 소통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장비 활용을 위한 최소 인원만 투입해 시와 시 건설 관리 본부, 서부 소방서, 서부 경찰서, 기가 코리아 사업단,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 KT, 5개 구청 재난·제설 부서 관계자 등 60명 가량이 참여했다.

또 실질적인 훈련 성과를 위해 제설 차량과 방재드론, 구급 차량 등 장비 약 30대를 동원했고, 안전 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 서구 벌곡로 고리 마을 부근 도로를 오전 9시부터 훈련종료 때까지 통제하고 우회 도로로 차량을 통행시켰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범부처 기가 코리아 사업의 하나로 전자 통신 연구원과 KT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5G 드론 시스템 기술을 전국 최초로 활용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