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9일 테미 창작 센터서…공간·사회 규율에 의문 던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테미 예술 창작 센터(이하 창작 센터) 7기 입주 예술가 고동환 '특정한 장소의 불특정한 정체', 백승현 '곡선의 용서' 전시가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고동환의 특정한 장소의 불특정한 정체는 우리가 집이라는 단어를 통해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안정되고 견고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백승현의 곡선의 용서는 용서할 수 없는 완벽한 곡선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상의 한 개인의 모습에서 완벽하다고 믿어온 사회 규율이 사실은 개인을 좌절시키는 허상일 뿐이거나,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큰 줄거리다.

전시는 창작 센터 1층과 지하, 1.5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따라 시간당 20명이 체온 측정 후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 창작 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를 확인하거나, 대전 문화 재단 테미창작팀(042-253-9813)으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