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에 이어 1인 시위등 중소기 벤처부 세종시 이전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동혁 위원장은 서울로 상경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청와대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장 위원장은 주호영 대표와의 면담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발의한 ‘행복도시법 일부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 대표는 ‘대전에 닥친 현안에 공감한다’며 ‘중앙당도 장 위원장 건의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중기부 이전을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은 이전대상 기관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골자로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 한 것.

장동혁 위원장은 민주당 조승래 의원과는 같은 지역구인 유성 갑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 경쟁한 사이로 잠재적 경쟁상대 인 것이다.

이날 장 위원장은 “중기부 이전을 막을 수 있다면 여야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전시당에서 앞서 싸우겠다”며 국민의힘 중앙당 협조를 요청했다.

대전지역 국민의힘 일부 당협위원장이 중기부 이전 반대 현수막이 장 위원장 이름으로 자신들의 지역구에 게시 했다는 이유로 철거를 요구했던 것과는 상반된 통크게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

이후 장 위원장은 청와대를 방문, ‘대통령님,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을 꼭 막아주십시오’제목의 건의문을 전달과 함께 “중기부가 끝내 대전을 떠난다면 대전 시민은 그 ‘난 자리’를 절대 잊지 않고 꼭 기억할 것”이라며 ‘대통령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중기부가 떠나면 대전 민심도 떠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장 위원장이 중기부 이전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이 대전지역 국민의힘 각 당협위원장은 현수막 게시는 고사하고 이렇다 할 논평한마디 없이 입을 다물고 있어 장동혁 위원장을 정치적으로 견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