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온라인 투표 진행…시민 선호 사업 내년 우선 반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내년 시민 제안 사업을 시민이 결정한다.

7일 대전시는 내년 주민 참여 예산 시민 제안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 참여 예산제 시민 투표는 시 주민 참여 예산 홈페이지(www.daejeon.go.kr/jumin)에서 PC와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자격 조건 없이 시정 참여형 5개 사업을 투표할 수 있다.

주민 참여 예산 사업 최종 선정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시민 온라인 총회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시민 총회에 참여한 시민 투표단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 참여 예산제 시민 투표와 함께 우선 투자해야 할 사업의 설문 조사도 진행해 시민이 선호하는 사업을 내년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주민 자치예산제 관련 예산은 지난 해 10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확대했고, 올 4월 예산 집행을 위해 모두 1507건의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시는 제안 받은 정책의 타당성 검토 후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정 참여형 사업 1003건 가운데 54개 사업을 시민 온라인 투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 참여형 사업 제안 478건 역시 구민 참여 예산 위원회 심사로 42개 사업으로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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