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최대 10%로…할인 가맹점 등으로 보완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하반기 온통대전의 안정적인 발행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캐시백 지원 한도와 요율을 월 50만원과 최대 10%로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캐시백 지원 한도는 현재 월 10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축소하고, 캐시백 요율은 결제 금액 구간별로 차등 요율제를 적용해 결제 금액 20만원까지는 10%, 20만원 초과부터 50만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변경안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발행액을 최대로 늘릴 수 있어 시는 다음 달 이후 매월 약 1000억원을 발행할 수 있으며, 기존의 캐시백 요율 체계가 고액 결제자에 더 많은 캐시백 혜택이 있었다면, 변경안은 소액 결제자에게 더 많은 캐시백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는 예산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설계한 것으로 다른 지방 자치 단체 가운데 부산시와 인천시가 유사한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축소된 캐시백 혜택을 보완할 방안으로 5% 이상 자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할인 가맹점 모집 확대와 하반기 대전 온통 세일 개최 등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할인 가맹점은 460곳 가량을 모집했고, 연말까지 10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할인 가맹점은 온통대전 앱에서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출시 특판 이벤트를 실시해 1명당 월 100만원 한도에서 15%의 캐시백을 지급했다.

그러나 온통대전 결제 비율, 폭발적인 이용자와 발행액 증가에 따른 예산 상황, 다른 지자체 사례 등을 고려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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