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동구.서구.유성구.대덕구 여성의장 탄생가능성 높아...중구는 제외

▲ 대전지역 후반기 의장후보로 거론되는 여성의원들 <사진 좌측 위부터> ▲대전시의회 김인식.박혜련의원 ▲서구의회 김연미.전명자의원 ▲동구의회 박민자의원 ▲유성구의회 인미동 이금선의원 ▲대덕구의회 박은희 의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의회를 비롯해 대전지역 5개 기초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반기에 이어 여성파워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기 대전 지역 지방의회는 동구의회와 유성구의회 대덕구의회에서 여성의장이 선출됐다. 후반기 또한 여성의장 탄생 가능성이 중구의회를 제외하고 대전시의회, 동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의회 등 5곳에서 관측된다.

대전시의회는 4선의 김인식의원과 재선의 박혜련의원, 동구의회는 재선의 박민자 의원이 서구의회는 3선의 김영미 의원과 재선의 전명자 의원, 유성구의회는 재선의 인미동의원과 이금선 의원, 대덕구는 초선의 박은희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후반기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구의회를 제외하고 대전지역 모든 의회 후반기 의장후보로 다수의 여성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후반기 원구성이 시작되면 다양한 돌발 변수가 존재하지만 지방의회 의장선출 관례(선수 우선 ,나이 순등)대로 원칙이 지켜진다면 대전지역 6곳 의회중 최소한 4곳 이상은 여성의장이 탄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역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살펴보면 수많은 변수의 영향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 측면에서 정치는 생물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수많은 돌발 변수가 항상 존재하는 것이 정치세계이다. 선수와 연령이외에도 소속정당에서의 평가, 동료 선후배 의원과의 관계, 정치력 등 수도 없이 많다. 특히 정당의 입장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지난 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로 인한 민주당내 파열음은 결국 민주당 소속이었던 현직 의장이 출당조치를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대전시의회를 비롯해 대전지역 6곳의 지방의회 의원정수는 ▲대전시의회 의원정수 22명 (여성4명) ▲동구의회 의원정수 11명(여성7명) ▲중구의회 12명(여성5명) ▲서구의회 20명(여성7명) ▲유성구의회12명(6명) ▲대덕구의회 8명(여성3명)등 총 85명이다. 이중 여성의원은 32명으로 37.6%이다.

대전지역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결과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대전 광역.기초의회 전체의원중 36.7%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원들의 약진 여부가 후반기 원구성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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