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8드럼 분량…연말까지 113드럼 반출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19일 새벽 한국 원자력 환경 공단이 대전 RI 관리 시설에 보관 중인 밀봉 방사성 동위 원소(RI) 폐기물 5683리터 약 28드럼 분량을 경주 중·저준위 처분 시설로 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출한 방사성 폐기물은 올해 밀봉 RI 폐기물 반출 계획 물량 141드럼 가운데 1차분이며, 잔여 물량 113드럼은 올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반출할 예정이다.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반출 재개는 한국 원자력 연구원의 방폐물 핵종 분석 오류로 지난 해 1월부터 반출하지 못한지 약 1년만이다.

반출에 앞서 시는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18일 원자력 규제 기관이 실시한 사전 운반 검사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안전성을 점검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