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4,048장, 아동용 952장 등 총 5,000장 제작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를 활용하여 사랑의 면 마스크 5,000장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면 마스크 제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현상에 따른 서구 마을활동가, 동 자생 단체 등 지역주민의 재능기부와 기부활동이 이어지자, 구가 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을 활용해 재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구는 먼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마을공동체와 동 자생 단체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참여 의사와 제작 희망 수량을 조사했다.

결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동 행정복지센터의 단체와 마을공동체 등 24개 단체가 참여했고, 제작 수량은 성인용 4,048장, 아동용 952장 등 총 5,000장을 제작하기로 했다.

제작에는 지난 23일부터 5일간 24개 단체 180여 명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동 행정복지센터, 공방, 마을공동체 공간, 개인 가정 등에서 사랑을 담아 정성껏 만들었다.

장종태 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주민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작된 마스크는 30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제작에 참여한 주민들로부터 전달받았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아동·장애인·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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